관원생 | 학부모
 
 
 
HOME > 커뮤니티 > 인성자료실
 
[2015년 2월 둘째주] 양이 다른 고기 한근
조회 : 27642        작성자 : 관장님   

나이가 지긋한 박상길이란 사람이 푸줏간을 내었습니다.
그러던 어느 날, 이웃 동네에 사는 윤 선비와 이 선비라는 양반 두 사람이 고기를 사러 왔습니다.
“예, 상길아 고기 좀 한 근 다오.”
윤 선비가 먼저 푸줏간 주인에게 고기를 달라고 하자 박 서방은 고기 한 근을 잘라서 윤 선비에게 주었습니다.
“이보게 박 서방, 나도 고기 한 근만 주시게나.”
옆에 서 있던 이 선비도 고기를 한 근만 잘라 달라고 하였습니다.
“예, 이 선비님, 조금만 기다리십시오.”
박 서방은 싱글싱글 웃으며 큰 고깃덩이에서 고기를 떼어 내어 이 선비에게 주었습니다.
그런데 이상한 것은 두 선비가 고기를 똑같이 한 근씩 샀는데 이 선비의 고기가 윤 선비의 고기보다 훨씬 많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.
“아니, 상길아, 네 이놈. 어째서 똑같은 한 근이데 내 고기는 이 선비의 것보다 훨씬 적으냐?”
화가 난 윤 선비가 푸줏간 주인인 박 서방에게 큰 소리로 호통을 쳤습니다.
“윤 선비님, 제 얘기 좀 잘 들어보세요. 선비님의 고기는 상길이가 잘랐고, 이 선비님의 고기는 박 서방이 잘랐기 때문입니다..”
푸줏간 주인인 박상길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대답을 하였습니다.

작성일자 : 2015년 01월 30일


총 586의 글 ( 8 / 40 )
번호 화일   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
481 [2012년 12월 다섯째주] 버스 안에서 [3]admin12-11-2645738
480 [2012년 12월 네째주] 묵묵히 추구하는 삶 [1]admin12-11-2644510
479 [2012년 12월 셋째주] 장 보는 개 [1]admin12-11-2643951
478 [2012년 12월 둘째주] 자기만 보이는 거울 [1]admin12-11-2643295
477 [2012년 12월 첫째주] 혀 이야기 [1]admin12-11-2642763
476 [2012년 11월 네째주] 마지막 순간까지 [2]관장님12-10-2245557
475 [2012년 11월 셋째주] 미물이라도 함부로 죽일 수 없다 [2]관장님12-10-2245212
474 [2012년 11월 둘째주] 사장님의 판단 [4]관장님12-10-2245052
473 [2012년 11월 첫째주] 봉사왕 송영복 [1]관장님12-10-2244689
472 [2012년 10월 다섯째주] 메아리의 법칙 [2]관장님12-09-2545300
471 [2012년 10월 네째주] 머리를 숙여라 [1]관장님12-09-2545319
470 [2012년 10월 셋째주] 끝없는 욕심 [1]관장님12-09-2544943
469 [2012년 10월 둘째주] 사랑을 칠하는 페인트공 [1]관장님12-09-2544735
468 [2012년 10월 첫째주] 용기를 주는 꽃 [2]관장님12-09-2545022
467 [2012년 9월 네째주] 내 얼굴에 침 뱉는 사람을 대하는 방법 [3]관장님12-08-2747257

[1][2][3][4][5][6][7][8][9][10][다음 10개]
 
 
 
 
   
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2동 513-27 영신B/B 3F / ☎TEL: 050-5555-2763 합기도코리아 2010 New버전